하나증권, 효성티앤씨 목표가↑…"2분기 영업이익 1천억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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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효성티앤씨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천억원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달 28일 효성티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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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효성티앤씨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천억원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달 28일 효성티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476억원)를 45.7% 상회한 것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이날 효성티앤씨 보고서에서 3개 분기 만에 스판덱스·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이 이번 실적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스판덱스의 판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수 회복으로 스판덱스 물량이 직전 분기보다 25%가량 증가한 것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1천1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이 44% 늘어난 805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닝샤 공장의 가동률은 지난 2월 80%에서 현재 90% 이상이 돼 물량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인도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50% 증가한 4천33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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