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바닥에서 점차 개선…목표가 10만→11만원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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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호텔신라 실적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2023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75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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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호텔신라 실적이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2023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752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8%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24% 하회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0% 상회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시내면세점 OPM(영업이익률)은 5%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특허수수료 환입(일회성 이익 130억원) 효과 제거 시 OPM은 1%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은 리오프닝(경기 재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이어갔다"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8%(+188억원) 성장했는데 해외 면세점의 매출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호텔 및 레저 부문은 투숙률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14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8% 증가한 93억원의 호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호텔신라의 2024년 영업이익이 2704억원을 기록해 과거 사상 최대 영업익인 2959억원(2019년)에 근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의 2024년 손익이 2019년 대비 300억원가량 개선될 것"이라며 "시내면세점의 2024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67% 증가한 2015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24년 시내면세점 영업이익은 2019년(3002억원)의 3분의 2 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시내면세점의 2024~25년 OPM이 2019년 수준에 여전히 미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중국 보따리상 대상의 할인율이 완전히 정상화된다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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