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200만원 수령자 급증…1만5천여 명

국민연금으로 매달 200만원 이상을 받아 노후생활을 하는 사람이 1만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월 2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1만5,290명으로, 5,400여명이었던 지난해 12월의 2.8배로 급증했습니다.

한 달 새 고액 수급자가 급증한 것은 24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국민연금 수급액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장기 가입자 증가와 물가 인상에 따른 기본연금액 인상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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