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오늘(2일) 영결·발인식, 딸 서동주 마지막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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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故 서세원(67)이 영면에 든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오전 11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애초 서세원은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포폴을 투약·의료과실 의혹이 제기됐다.
서세원은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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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발인식은 2일 오전 8시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딸인 변호사 출신 MC 서동주는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서동주를 포함해 세 자녀와 부인 김모(44)씨, 남동생과 이복여동생, 외조카가 상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개그맨 김학래가 사회를 보고, 엄영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추모사를 맡는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오전 11시쯤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현지에 임시 빈소를 마련했으며, 사망 8일만인 28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한 사원에서 화장했다.
열흘 만에 유해를 이송, 장례는 30일부터 한국코디언협회장으로 치렀다. 애초 서세원은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포폴을 투약·의료과실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은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면서도 "여러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렵다고 판단,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에서 화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서세원은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다. 하지만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둘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16년 23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해 딸을 얻었다. 최근까지 새 가족과 캄보디아에 정착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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