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몰’ 오픈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5. 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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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좋고 부작용 최소, 세계 최초 RNA 기반 제품
4년내 3600만 명분 생산체계 구축, 게임체인저 기대
바이오니아 코스메르나 자사몰 모습. [사진제공 =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가 RNA 기술 기반의 세계 첫 탈모 완화 화장품인 코스메르나 자사몰을 3일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대장정에 나선다.

영어로 제작된 자사몰인 코스메르나 몰은 브랜드 스토리, 제품 개발에 녹아 있는 과학적 성취 등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내 쇼핑몰(shop page) 형태다. 방문 고객들이 제품의 장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2주일에 한 번만 탈모 부위에 바르면 되는 사용상의 편의성, 먹는 탈모 치료제와 달리 남녀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 정보 등도 담았다. 제품 사용법 동영상과 사용 후기를 추가하는 등 추가 업그레이드 작업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코스메르나는 지난해 피부 사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안전성·효능 평가 업체인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 5-STAR’를 받았다. 이어 RNA 기술 기반의 탈모 완화 화장품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유럽연합(EU)과 영국의 화장품 인증포털(CPNP, SCPN)에 등록해 유럽 전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은 “부작용 없는 혁신적 탈모 완화 화장품인 코스메르나를 자사몰에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수요에 따라 코스메르나 3개월 용량 앰플을 만들 수 있는 원료 생산능력을 지금의 월 5만 개에서 연내 월 10만 개, 2025년까지 월 100만 개, 2027년까지 월 1000만 개분으로 늘려 연간 3600만 명 이상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남녀 탈모 인구가 20억 명에 이르는 데다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와 가격을 낮추면 향후 1억~2억 명의 고객 확보도 가능할 정도로 시장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겟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탈모 시장은 2028년 58조 원 규모로 예상되었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로 탈모완화 회장품의 시장을 키우면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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