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60%가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 홍삼·옷 아니었다
이미지 기자 2023. 5. 2. 08:44
어버이날 선물로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용돈’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은 부모의 선물을 어린이날 선물 예산보다 3배 가까이 비싼 수준으로 준비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12~16일 동안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번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상품권 등 ‘용돈’을 준비했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다. 건강기능식품(10.2%), 의류·패션잡화(6.5%), 식사 혹은 함께 시간 보내기(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평균 예산은 33만6000원으로 어린이날 평균 선물 예산(12만4800원)의 2.7배 수준이었다. 연령대 별로 보면 30대가 36만2800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35만5200원, 50대 34만1700원, 20대 30만3200원, 60대 29만7600원 정도였다.
어버이날 선물 대상(중복응답 가능)은 ‘부모님(82.3%)’, ‘배우자의 부모님(30%)’, ‘조부모님(6.6%)’ 등이었고, ‘선물 계획이 없거나 어버이날과 관련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오현진 롯데멤버스 리서치셀리더는 “전반적으로 어린이날보다 어버이날 더 많은 이들이 더 통 크게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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