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첫 공공산후조리원 포천에 개원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경기 북부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2일 포천에서 개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2019년 5월 개원했으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두 번째이자 경기북부에 조성된 첫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이다.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11의1(하성북리)에 위치한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 면적 2천432㎡, 산모실 20실 규모에 원장과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6명이 근무한다. 2021년 1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136억9천만원(도비 54억원 포함)이 들었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68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세 자녀 이상 출산한 산모 등은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는 2026년까지 안성과 평택에도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를 출산 친화적 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