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가·사회, 아동권리 책임 강화해야"…아동기본법 발의

김종엽 기자 2023. 5. 2.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은 2일 아동의 권리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화하는 '아동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5년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년마다 아동실태조사를 시행하며 아동의 생명, 교육, 의사표현, 건강 등에 대한 권리를 명문화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의원. (뉴스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은 2일 아동의 권리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화하는 '아동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5년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년마다 아동실태조사를 시행하며 아동의 생명, 교육, 의사표현, 건강 등에 대한 권리를 명문화한 것이다.

또 사회체계 내에서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을 부여하고, 침해된 권리 구제를 위한 전문상담조직을 설치하는 방안도 담았다.

아동학대처벌법 제정은 물론 아동수당 도입, 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 한부모 가정 확대 등 각종 법안이 마련됐지만 '정인이 사건' 처럼 국민 공분을 일으키는 아동 대상 범죄는 되풀이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보면 2021년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5만2083건으로 2017년(3만8929건) 대비 34% 증가했다. 2021년 아동학대 신고 중 42.6%인 1만6026건이 중복학대였으며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은 191명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아동기본법은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이념·목표·추진 방향·운영 원리 등을 규정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보호받을 수 있는 아동권리 역사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아동 정책에 대해 병렬적으로 산재돼 있는 관련법을 통합적인 체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해 기본법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