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송국X스낵타운 ‘만담어셈블’ 연다
천재 코미디 듀오 ‘빵송국’의 곽범·이창호와 4차원 코미디 듀오 ‘스낵타운‘의 강현석·이재율이 만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메타코미디에서 주최하는 오리지널 만담 시리즈 ‘만담어셈블’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5월 19, 20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성황리에 종료된 메타코미디의 첫 번째 만담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빵송국’과 ‘스낵타운’이 각자 이름의 공연으로 무대를 빛냈다면, 올해 개최되는 공연은 두 출연진이 함께하는 초특급 연합 무대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국내 코미디 레이블의 명가인 메타코미디는 지난해부터 오리지널 만담 시리즈 공연을 개최 중이다. 앞으로는 ‘만담어셈블’ 브랜드를 통해 점차 소실돼 가는 만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국내 최강의 만담 라인업인 ‘빵송국‘과 ‘스낵타운’의 합동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 안팎에 포진돼 있는 실력파 만담팀들을 한 데 모아 한국 만담신의 부흥기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는 “메타코미디의 오리지널 만담 시리즈를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쁨”이라고 밝히며 “‘빵송국’과 ‘스낵타운’의 직설 화법 만담으로 동양적 코미디의 멋과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올해 코미디계에 만담이 부흥하고 열풍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빵송국’과 ‘스낵타운’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만담쇼를 만날 수 있는 ‘만담어셈블’ 예매는 오늘(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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