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점진적 회복 시작…앞으로가 기대된다-하나

홍순빈 기자 2023. 5.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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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회복속도가 더디지만 저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다.

2일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4% 감소한 67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634억원)를 소폭 상회했다"며 "경기침체의 그늘을 아직 벗어나지 못했으나 전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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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공장 전경


하나증권이 효성첨단소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회복속도가 더디지만 저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다.

2일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4% 감소한 67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634억원)를 소폭 상회했다"며 "경기침체의 그늘을 아직 벗어나지 못했으나 전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 부문은 북미, 유럽의 경기침체로 수요 회복이 느린 가운데 판가 인하 경쟁 심화로 회복 속도가 다소 더뎠다"며 "산업용사&CST는 흑자전환했고 탄소섬유 부문은 영업이익률(OPM) 20% 내외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4% 줄은 73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소폭 증익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은 신차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2~3월 연속 회복 중이며 탄소섬유는 2분기에 1.5개월 치의 생산량이 반영되며 물량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리오프닝(경기활동 재개)에 따른 타이어 수요 회복은 시작됐다"며 "중장기적으론 탄소섬유의 고속성장 또한 기대되는데 시장의 성장성과 회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의지를 감안하면 기존에 발표된 2028년까지 연 2만4000톤 이외에 추가 증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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