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늘 자진출두 기자회견… 檢, "와도 조사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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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 측이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를 강행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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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 측이 현시점에서는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를 강행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전날 “송 전 대표가 오더라도 조사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전했다. 검찰은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내일 나가겠다’고 발표하는 것은 다른 일반 국민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형사절차와 맞지 않는다”며 “수사팀 일정에 따라 (내일) 조사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송 전 대표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정치자금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전달 목적이 송 전 대표 당선이라는 점에서 송 전 대표가 범행을 인지 또는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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