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유가 장마? 서장훈 "개풀 뜯어먹는 소리"..'뼈침' 작렬 [종합]
[OSEN=김수형 기자]'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또 한번 팩트폭격 요정으로 매운맛 조언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여지를 주는 전 남자친구와 현재 썸남에서 고민 중인 사연녀가 등장했다.
이날 전 남자친구와 썸남을 고민 중인 사연녀에 두 보살은 "전 남자친구가 썸남보다 괜찮은 면이 있기에 고민했을 것"이라며 마음을 꿰뚫어봤다. 게다가 사연녀가 차였다는 것. 또 전남자친구에 대해 "나보다 일이 우선시였다"고 했다. 자신이 밥을 안 먹어도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 이별 이유 또한 남자친구가 장마로 인해 가게가 잘 되지 않아 번아웃이 왔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연애의 참견'보고 좀 배워야한다"며 깨알홍보하더니 "걘 널 사귄적 없다 너 혼자 사귄 것
너 혼자만의 사랑이었다"이라며 팩트폭격을 했다.
그러면서 아무 트러블 없이 갑자기 차였다는 사연녀에 서장훈은 "사랑한다면 벼락을 맞아 쓰러져도 너한테 갈 것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장마가 와서 번아웃 와서 헤어지나"며 "사랑하는 사람이 밥 안 먹으면? 당장 사온다고 반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말이되나 네가 생각한 사랑이 이런 거냐, 이건 사랑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 남자친구가 어떤 여지를 주는지 물었다. 사연녀는 "이별통보를 받았을 때 후회안 할 자신없다고 해
한달 간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 달 뒤 만나 이별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 동안 피폐해졌고 속이 뒤집어져 응급실 가야하는 상황. 남자친구가 데려다줬다"며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건 인류애"라며 정리했다.
또 사연녀는 "술 잘 안 마시는 사람이 술 마시고 한번은 찾아왔다취중진담해, 다른 여자와도 너 말고 만날 상황아니라고 하더라"면서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연락와, 이번 1월에 만나 밥 먹었다 (헤어진 와중에)갑자기 결혼에 대한 로망을 물었다, 안 흔들릴 자신있었는데 마음이 흔들렸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 나쁜XX"라며 폭발, 서장훈도 "그 흔들림 우리가 무참히 깨줄테니 좀 기다려봐라"며 차분히 사연을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달내내 연락 안 되었다는 전 남자친구. 급기야 5~6월이나 연락할 생각이었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장마로 번아웃을 언급하며 이별통보한 전남자친구를 언급, "그땐 번아웃 없어지나 다시 장마 시작할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혹시 전 남자친구 외모가 잘생겼는지 물었다. 처음으로 진지한 연애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이에 서장훈은
"너에게는 그가 임자, 근데 걔한테 너는 술먹고 전화하는 10명 중 한 명"이라며 "제3자에선 개풀 뜯어먹는 소리다, 지금 본인은 사랑에 마비되어 정상적인 사고가 없다"고 일침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연녀는 전 남자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만났다고. 서장훈은 "걘 알아, 넌 언제든 만날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이라 말했다.
다음 썸남에 대해 물었다 마음에 들어 계속 연락하게 된 사이라는 것.마음이 전 남자친구에게 향했던 것이 아니냐고 묻자 사연녀는 "기다리다 지친 것 있어, 사실 썸남이 변함없는 모습 보여준다 대시보다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장거리라 고민이라고. 사연녀는 "2주에 한 번씩 본다 데이트해서 서로 사귀는 줄 알았는데, 이번 최근 데이트에 썸남이 지인과 내 얘기를 해,'잘 되어가는 여자'라고 하더라,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고 했다. 사귀는 중이 아니니 고민인 것, 자신도 애매한 상황이라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둘다 때려치우고 당분간 연애를 좀 쉬어라 자기계발에 더 힘쓰고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해라"면서 "썸남과 시작하기에도 전 남친을 잊지 못해, 잘 되기 힘들다 기다려보면 더 좋은 사람이 너에게 올 것"이라 했다. 이에 이수근도 "행복하려면 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야한다 사랑하는 척, 아껴주는 척 사람은 아니다"면서 "번아웃이 왔으면 가게를 쉬어야지 왜 너를 쉬냐, 그건 다 핑계, 그런 남자 만나지 마라"며 팩트폭격기로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물어보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