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딸 서동주 배웅 속 오늘(2일) 영면

우다빈 2023. 5. 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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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서세원이 오늘(2일) 영면에 든다.

2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서세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서세원의 사인에 대한 많은 추측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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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 오늘(2일) 발인
캄보디아서 화장 후 국내서 장례
코미디언 서세원이 오늘(2일) 영면에 든다. 뉴스1

코미디언 서세원이 오늘(2일) 영면에 든다.

2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서세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딸 서동주를 비롯한 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영결식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진행한다. 김학래가 사회를 보고 엄영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추모사를 맡는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서세원의 사인에 대한 많은 추측이 일었다. 서세원이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가 왔다고 알려졌으나 이후 의료과실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에 유족은 "여러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고 밝혔으나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에서 화장, 한국에서 장례를 치렀다. 이는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지 8일 만이다. 이후 이용식 엄영수 김학래 조혜련 박성광 등 많은 코미디언 선후배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가운데 딸 서동주가 부친의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과 캄보디아를 오갔다.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세원은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아내인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중의 공분이 이어진 가운데 서세원은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 정착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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