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가슴에 묻은 차은우, 노래 부르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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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고(故) 문빈을 떠나 보내고 예정대로 참석한 행사에서 눈시울을 붉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일각에서는 문빈을 잃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스케줄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표했지만, '커넥타이' 행사를 담당하는 프레스티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판타지오와 차은우 그리고 주최 측이 심도 깊게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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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고(故) 문빈을 떠나 보내고 예정대로 참석한 행사에서 눈시울을 붉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30일 차은우는 ‘커넥타이’(KonnecThai) 행사에서 tvN 드라마 ‘라켓소년단’의 OST ‘포커스 온 미’(Focus On Me)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던 차은우는 노래 중간 잠시 울컥하며 울음을 삼켰고 이 모습은 카메라에 잡혔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해당 노래의 가사가 친구인 문빈을 떠올리게 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문빈을 잃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스케줄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표했지만, ‘커넥타이’ 행사를 담당하는 프레스티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판타지오와 차은우 그리고 주최 측이 심도 깊게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빈은 지난달 19일 세상과 작별했다. 같은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차은우는 고인의 소식을 듣고 미국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급히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또한 문빈의 추모 공간을 찾아가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는 편지를 남겨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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