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Q 컨센서스 상회…목표가↑-유진

오경선 2023. 5.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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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어든 7천521억원, 영업이익은은 127.9% 오른 34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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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은 예상치 밑돌아…따이공 감소 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정상화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높였다. 사진은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어든 7천521억원, 영업이익은은 127.9% 오른 345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 부진은 할인 혜택 혹은 알선수수료 인하에 응하지 않는 따이공 객수가 줄어든데 따른 결과이다. 저마진 매출이 줄어든 만큼 알선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미드 소폭 하락해 영업이익은 약진했다"며 "특허수수료 감면이 확정되면서 130억원이 환입된 영향도 존재한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3% 오른 5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98.6% 성장한 2천34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매출액은 이전 추정치보다는 보수적으로 가정했다. 2분기부터는 역신장에서 벗어난 개별 관광객 증가에 따른 회복을 기대한다"며 "영업이익은 알선수수료 지속 하락을 가정하며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이 결정됐다. 예상대로 DF1·2(향수·화장품·주류·담배), DF3·4(패션·부티크) 구역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객당 임대료에 따른 영업이익은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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