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도움 다되는’ 이강인, 감독도 극찬 “함께해 기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5. 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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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가운데, 감독의 극찬까지 받았다.

이날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마요르카를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한 선수만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운을 뗐다.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헤타페전 멀티골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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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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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메라리가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가운데, 감독의 극찬까지 받았다.

마요르카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그 6호 골. 이로써 이강인 도움 4개를 더해 프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3분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또 이강인은 후반 40분에 교체되기 전까지 골과 크게 관계없는 장면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놀라운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강인은 후반 13분 무리키가 은디아예의 크로스를 받아 내준 공을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빌바오 골문을 가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골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줘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마요르카를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한 선수만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자신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강인과 함께해 기쁘다”며 극찬했다.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정교한 크로스에 뛰어난 전진 드리블로 상대 팀을 압박하고 있다.

또 공격 포인트에서도 큰 발전을 이뤘다.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헤타페전 멀티골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6골-4도움.

이강인의 포지션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강인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같은 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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