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빌바오전서 6호골…시즌 6골 4도움 두자릿수 공격포인트

2023. 5. 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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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중원을 지휘하는 이강인이 빌바오를 상대로 시즌 6번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6골 4도움을 거둔 이강인은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도 작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번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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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선정 올해의 미드필드 부문 후보에도 올라
이강인이 빌바오의 안데르 에레라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마요르카의 중원을 지휘하는 이강인이 빌바오를 상대로 시즌 6번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6골 4도움을 거둔 이강인은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도 작성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3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 수비진의 핸드볼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줘 결국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의 득점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프라인 근방에서 상대의 강력한 대인방어를 화려한 개인기로 제친 뒤 반대편으로 연결한 문전으로 대쉬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은디아예가 문전 왼쪽에 있던 무리키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무리키가 골문 정면 쪽에 있던 이강인에게 찔러주자 이를 그대로 왼발로 차넣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번째 득점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42의 높은 평점을 줬다.

마요르카(11승 8무 13패·승점 41)는 리그 12위, 빌바오(13승 8무 11패·승점 47)는 7위에 올랐다.

한편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뽑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8명에 포함됐다.

2일 라리가 사무국이 SNS를 통해 2022-2023시즌 '올해의 팀'에 오를 후보 4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공격수 11명, 수비수 13명, 미드필더 18명, 골키퍼 5명이다.

이강인은 모드리치, 크로스,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 데 용,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등과 경쟁하게 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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