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아프리카TV 목표가↑…"플랫폼 부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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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 부문의 부진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이날 아프리카TV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플랫폼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05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갱신한 점에 주목한다"며 "이번 실적은 지난해 주가 하락 요인이던 플랫폼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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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 부문의 부진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지난달 28일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고,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15.2% 줄었다.
정호윤 연구원은 이날 아프리카TV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플랫폼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05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갱신한 점에 주목한다"며 "이번 실적은 지난해 주가 하락 요인이던 플랫폼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PU(Paying Users·과금 이용자)가 지난해 1분기 25만8천명에서 4분기 21만8천명까지 감소해 플랫폼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번 1분기에는 다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 충전 관련 개편을 올해 1분기 완료했고 관련 업데이트도 이어가고 있어 PU 등은 올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1분기 광고 매출이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돼 광고 매출 성장은 올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와 관련된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반등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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