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기상특보시 등·하교 시간과 휴교 여부 신속 통보
울산시교육청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상황관리전담반을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재난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와 유·초·중학교 수업비상대책반, 교육시설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담반은 이 기간 취약시설 점검과 수업비상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모든 학교와 관련기관에 여름철 재난대비계획을 안내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 강화를 요청한다. 이에따라 각 학교는 여름철 취약시설을 찾아 관리해야 하고, 필요시 관할 교육지원청 또는 시교육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위해 위해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수업비상대책반은 태풍 또는 집중호우시 전반적인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운영 사항을 지휘한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교육감이나 학교장은 기상상황을 고려해 등·하교 시각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교·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해 공지한다.
각 학교는 교육청 조치사항을 등교 전날 오전 또는 등교 당일 오전 6시 이전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즉시 안내하도록 했다. 과거 기상특보 상황에도 학사일정 변경에 관한 통보가 지연되면서 야기된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미연에 막겠다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사전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면서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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