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KLPGA 교촌 대회 2연패 도전…박현경·임희정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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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연패를 기대하는 조아연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8위로 시즌 첫 톱10을 신고했고, 설욕에 나서는 이가영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2019년에 조아연과 나란히 정규투어에 데뷔한 5년차 박현경(23)과 임희정(23)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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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조아연(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밸리-레이크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는 2014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9주년을 맞는다(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다).
김해림(34)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정민(31)과 고진영(28)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작년에는 조아연이 사흘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냈고, 10언더파로 단독 2위였던 이가영(24)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조아연과 이가영 모두 출전해 다른 코스에서 다시 한번 명승부를 예고했다.
2연패를 기대하는 조아연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8위로 시즌 첫 톱10을 신고했고, 설욕에 나서는 이가영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둘 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KLPGA 챔피언십에서는 22위였다.
2019년에 조아연과 나란히 정규투어에 데뷔한 5년차 박현경(23)과 임희정(23)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2023시즌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들었고, 현재 대상 포인트와 시즌 상금에서 각각 3위를 달린다. 기대를 모았던 KLPGA 챔피언십에서는 19위였다.
임희정은 지난달 넥센 대회 5위를 포함해 두 차례 톱10에 입상했고, 대상 포인트 14위와 시즌 상금 18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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