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군대서도 남다른 미담 제조기 "영웅이는 달랐다"

김두연 기자 2023. 5. 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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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채널에는 '군대 후임들이 기억하는 임영웅 병장'이라며 임영웅의 미담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임영웅 군대 후임이라고 소개하며 "영웅이는 소초의 얼굴이자 두뇌를 담당하는 상황병으로 근무했다"며 "어느 날은 VIP 간부가 급습해 모두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깔끔한 브리핑을 통해 포상도 받은 임영웅 병장님의 클라쓰"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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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채널에는 '군대 후임들이 기억하는 임영웅 병장'이라며 임영웅의 미담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임영웅 군대 후임이라고 소개하며 "영웅이는 소초의 얼굴이자 두뇌를 담당하는 상황병으로 근무했다"며 "어느 날은 VIP 간부가 급습해 모두가 당황하고 있는 사이 깔끔한 브리핑을 통해 포상도 받은 임영웅 병장님의 클라쓰"라고 칭찬했다.

이어 "매번 밖에서 고생한다며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 등 자신만의 선한 영향력을 무한히 쏟아줘 최강 소초(사단의 최강을 가리는 대회)를 이룰 만큼의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면서 "특히 소초 막내인 저에게 다가와서는 군에서는 귀하디 귀한 황금마차에서 갓 사 온 먹거리, 군 생활의 ACE로 거듭날 수 있는 꿀팁, 주변 맞선임으로 인해 억압된 상황을 보다 괜히 운동하러 가자며 제시간을 만들어주던 그 친구의 호의를 생각하니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스무 살 초반! 피가 끓어오르는 청춘은 대부분 말을 내뱉기에는 능숙하지, 상대방 말을 귀 담아듣는경우는 대부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웅이는 달랐다"며 "매번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마냥 공감, 조언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 특히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쳐 함께했던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참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고 회상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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