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쿠보, 나란히 '두 자릿수 공격 P'..마요르카 듀오의 눈부신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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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시절 단짝이었던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가 나란히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마요르카 시절 서로에게 의지하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한편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쿠보도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마요르카 시절 서로를 의지하며 우정을 과시했던 이강인과 쿠보의 기분 좋은 '평행이론'이 이어지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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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마요르카 시절 단짝이었던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가 나란히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마요르카 시절 서로에게 의지하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2021-22시즌 마요르카의 2선을 책임졌던 둘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 자리에서 뛰며 마요르카 공격의 첨병 역할을 담당했다. 해당 시즌 이강인은 리그에서 1골 2도움, 쿠보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남았고,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나란히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리그 6호골을 만들었다. 이날 마요르카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강인은 85분을 소화하며 득점과 함께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최근 완전히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4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쿠보도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당초 쿠보의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9-20시즌 마요르카 1기 시절로, 리그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소시에다드에서 리그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쿠보는 오사수나전에서 후반 막판 왼발로 쐐기골을 만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물이 오른 쿠보의 경기력으로 소시에다드는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다.
마요르카 시절 서로를 의지하며 우정을 과시했던 이강인과 쿠보의 기분 좋은 '평행이론'이 이어지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 팬들의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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