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패싱? 박광온에게 먼저 '손' 내민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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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나온 대통령실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박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 대표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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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윤·李 공식 회동은 아직 없어
오늘 박광온 만나는 이진복 정무수석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대통령실이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나온 대통령실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적이 없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여야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가 된다면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대통령실로서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특히 제1 야당 원내대표도 새로 뽑히고 해서 여야 원내대표 간 여러 회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에서 여야 원내대표들 간의 모임에서 (대통령과의 회동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당내 선거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대통령실의 인급이 박 원내대표의 선출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명계 원내대표 선출로 여야 간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는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었지만,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공식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거부권(재의요구권) 국면 등으로 여야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 협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 많다.
작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선출된 뒤, 이 대표가 수차례 영수 회담을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박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 대표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대통령실의 언급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는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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