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예상보다 2개월이나 빠르다..‘토미존’ PHI 하퍼, 3일 ML 복귀 전망

안형준 2023. 5. 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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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퍼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온다고 전했다.

11월 말에 수술을 받은 만큼 하퍼가 건강을 회복한 뒤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 올스타 브레이크 근처가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프링캠프 막바지가 되자 하퍼가 6월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필라델피아 팀 내부적으로는 5월 복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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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드디어 하퍼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토미존 수술에서 돌아온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3일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할 전망이다. 하퍼의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하퍼가 빅리그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하퍼는 지난해 11월 말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올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야수의 토미존 수술은 통상적으로 최소 6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11월 말에 수술을 받은 만큼 하퍼가 건강을 회복한 뒤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 올스타 브레이크 근처가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하퍼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스프링캠프 막바지가 되자 하퍼가 6월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필라델피아 팀 내부적으로는 5월 복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하퍼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며 하퍼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지 않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만 올렸다. 그리고 하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5월 초에 빅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약 5개월만에 복귀하게 된 것이다.

2021시즌 내셔널리그 MVP이자 통산 두 차례 MVP를 수상한 하퍼는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자 필라델피아 타선의 핵심. 하퍼가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필라델피아는 한층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해 깜짝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필라델피아는 2일까지 시즌 15승 14패, 승률 0.517을 기록했다.

과연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빠른 복귀를 이뤄낸 하퍼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하퍼는 남은시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브라이스 하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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