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7∼8일 한국 방문 조율 중… "한일관계 가속·국제정세 논의"

조형연 2023. 5. 2.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 방문을 조율중이다.

1일 (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가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실현되면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0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한국 답방에 의욕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 방문을 조율중이다.

1일 (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가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이 실현된다면 “정상 간 깊은 신뢰 관계를 배경으로 한일 관계의 가속과 격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3월 일본 방문에 이어 정상 간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고 교도는 전했다.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 차원에서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방한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실현되면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게 된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21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원에 따른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사죄와 반성을 언급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했고,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약 2주 만에 또다시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골든위크’(황금연휴)를 맞아 아프리카와 싱가포르를 순방 중이며, 5일 귀국한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