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 초중반, 가격 기준 진입 시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의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은 2400포인트 초중반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달 코스피는 2350~26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 선뜻 변동성 확대 시 매수에 부담일 수 있다"며 "가격 매력을 기준으로 진입 시점을 타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달 코스피는 2350~2600포인트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의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은 2400포인트 초중반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달 코스피는 2350~26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긴축 경계감, 2차전지 일부 종목 변동성, 반도체 업황 바닥 시점 지연 우려 등을 이유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주춤하고 있다”며 “관건은 가격”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 선뜻 변동성 확대 시 매수에 부담일 수 있다”며 “가격 매력을 기준으로 진입 시점을 타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13.8배로 높지만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 이익 변동성 큰 대형주를 제외하면 10.5배 내외”라며 “2015년 이후 해당 PER 평균이 11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평균-1편차를 가격 매력 기준으로 삼을 경우 2400포인트 초중반을 분기점으로 볼 수 있다”며 “전제는 반도체 하반기 저점 도달, 한국전력 내년 흑자 전환 기대 유지”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대를 유지할 수 있다면 코스피 변동성을 그렇게 깊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달 코스피는 2350~2600포인트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3개월 밴드는 2300~2650포인트로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기대를 고려하여 반도체 업종을 시장 비중만큼 유지하는 가운데 1~2분기 실적 양호한 자동차, 기계, 은행 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