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며 오만한” 리즈 유나이티드, 꼬마팬에 사과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손을 흔들며 사인을 요구하는 꼬마팬을 지나친 데 대해 사과했다.
리즈는 2일 “우리 선수들이 1일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호텔을 떠나면서 어린 팬을 무시한데 대해 사괴한다”고 밝혔다. 리즈 선수단이 본머스전에 출전하기 위해 호텔을 떠나려는 순간, 리즈 유니폼을 입은 꼬마와 부모가 사인 등을 요구하며 손을 들었다. 그런데 선수들은 아무도 그 소년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대로 버스에 올라탔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리즈 선수단은 하룻 만에 고개를 떨궜다.
관련 영상 https://twitter.com/igrattan/status/1652631235770957825?s=20
선수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성적이 좋지 않았고 경기에서 보답하고 싶었다”며 “원정 응원을 다니는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추려고 이동하면서 생긴 일”이라며 “어린 팬과 부모를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사과 말씀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대중지 ‘선’ 칼럼니스트 모건은 트위터에 “이기적이고 오만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리즈는 이날 1-4로 패했고 리그 17위에 자리했다. 최근 5경기를 치르면 18골을 내주면서 1무4패로 부진하다. 지난 1일 구단 서포터스는 지난 2월 팀을 맡은 사비 가르시아 감독에 대해 신뢰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서포터스는 “본머스전 패배로 리즈 서포터스는 현재 선수단 관리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적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이번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시작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토트넘 등과 잇따라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는 최종 18,19,20위가 다음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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