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과 도루왕 경쟁' 아쿠냐 주니어, 어깨에 공 맞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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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과 내셔널리그 도루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어깨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이탈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도루왕(37개)에 등극한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에도 13개의 도루를 성공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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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13개로 1위, 배지환은 11개로 공동 2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과 내셔널리그 도루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어깨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이탈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아쿠냐 주니어는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타일러 메길이 던진 3구째 93.4마일(약 151㎞) 직구가 아쿠냐 주니어의 왼쪽 어깨를 강타한 것.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아쿠냐 주니어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 케빈 필라와 교체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아쿠냐 주니어가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는 보복성 사구 가능성을 언급했다. 애틀랜타 투수들은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제프 맥닐, 프란시스코 린도어, 피트 알론소 등 메츠 타자 3명에게 사구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른 교체로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8 승리를 이끌었지만 도루를 기록하지 않았다.
2019년 내셔널리그 도루왕(37개)에 등극한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에도 13개의 도루를 성공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배지환은 공동 2위(11개)로 아쿠냐 주니어를 바짝 쫓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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