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웃고 있겠다” BTS 슈가가 美서 ‘노 아이폰’ 외친 사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최근 미국 공연 중 팬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 촬영을 해준다”며 홍보대사 활동 중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달 29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열린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팬들의 스마트폰으로 셀동(셀카 동영상)을 찍어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단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팬들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슈가는 팬들에게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알렸다. 또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네자 “이 휴대전화는 ‘갤럭시’다. 노 아이폰(No iPhone)”이라고 거듭 말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고 온라인상에선 “참모델이다” “이 영상을 삼성회장님께 바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슈가가 속한 BTS는 2020년부터 갤럭시S20 시리즈, 폴더블 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신제품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고, BTS 팬을 겨냥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이 출시된 적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BTS의 팀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라색을 뜻하는 한국어와 영어(퍼플)를 결합한 색상 ‘보라 퍼플’을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Z플립4에 적용했다.
슈가는 해당 콘서트를 마친 후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갤럭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여주며 “이거 투어 굿즈다. 갤럭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지 않느냐”며 “삼성이 웃고 있겠다. 지금”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이 진정한 참 모델.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 우리 집 TV도 삼성”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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