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스포츠팬 심장 떨려..야구·축구·농구가 잡은 콘텐츠 열풍

문지연 2023. 5. 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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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농구, 그리고 축구까지.

스포츠 팬을 아우르는 콘텐츠 열풍이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 그리고 야구팬들에 대한 구단과 선수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스포츠를 향한 충성도 높은 팬들의 관심은 콘텐츠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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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야구, 농구, 그리고 축구까지. 스포츠 팬을 아우르는 콘텐츠 열풍이다.

최근 방송, 영화계에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콘텐츠들이 줄이어 등장하고 있다. 3월 30일 첫 회가 공개됐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 LG트윈스'는 공개 첫주 드라마와 예능을 포함해 티빙 전체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에 오르며 흥행했다.

4월 27일 최종회까지 공개된 '아워게임'은 2022년 28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역대급 전력의 LG트윈스가 흘렸던 피, 땀, 눈물을 담은 리얼 스포츠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러로는 창단 시절부터 팬이었다는 하정우가 등장했고, 더그아웃과 그 뒤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으며 야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며 티빙 다큐멘터리로는 가장 높은 주목도를 자랑하며 다른 구단의 이야기까지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는 중이다.

디즈니+도 26일부터 MBC와 메리크리스마스가 공동제작한 야구 다큐멘터리 '풀카운트'를 공개하고 있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참여, 치열한 승부의 세계와 시즌 비하인드, 그리고 야구팬들에 대한 구단과 선수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경기 현장의 기록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아냈다는 설명.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수와 감독, 구단주,단장, 전략분석관, 응원단장, 열혈팬 등 야구를 둘러싼 다양한 시선들과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 더그아웃, 라커룸 등의 모습들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예능에서도 '스포츠'를 향한 사랑은 뜨겁다. JTBC는 이미 '최강야구'를 선보이고 있는 중. 시즌1 이후 시즌2로 돌아온 '최강야구'는 앞선 시즌보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은퇴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프로 선수들, 그리고 아마추어 현역 선수들이 모여 '최강 몬스터즈'를 만들었고 '야신' 김성근 감독의 지도 하에 끈질긴 투지와 향상된 경기력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의 열광도 이어지고 있다. 일반 관객 초대 경기는 매진 행렬을 이었고, 월요일 심야 예능임에도 시청률도 3.3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넘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펼쳐지고 있는 스포츠 열풍이다. '슬램덩크'로 시작된 농구에 대한 관심은 영화 '리바운드'로도 이어졌다. '리바운드'는 최약체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가 2012년 열린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대회에서 본선에 올라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장항준 감독의 연출작이자 안재홍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에 이어 '드림'도 개봉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와 열정 없는 PD가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서준, 아이유, 이현우 등이 주연을 맡고 '극한직업'과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9인 9색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이들이 보여주는 '환장'의 팀워크, 그리고 성장기가 이 작품의 주요 소재. 뜨거운 땀을 흘리고 부상의 위험에서도 달려나가는 이들의 투지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기도.

스포츠를 향한 충성도 높은 팬들의 관심은 콘텐츠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슴을 떨리게 만들 '진짜' 스포츠의 이야기들이 관객,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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