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송영길, 자진출두 이유? 檢 무차별 불법 수사때문"[한판승부]

한판승부 2023. 5. 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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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송영길 주변 불법적 압박수사, 당사자 고소 예정
물극필반? 檢수사 극에 달해..피의사실 공표 심각
JTBC 이정근 1500시간 녹음파일, 檢이 전달 확신
尹 방미, 150조짜리 노래? 경제성과 없다는 한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종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연결을 해서요. 또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 김의겸> 안녕하세요.


◇ 박재홍> 주말새 송 전 대표의 자택과 후원조직 등에 압수수색이 진행이 됐고 송 대표가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또 검찰은 일정대로 할 거니까 안 와도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의원님은 이러한 상황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김의겸> 송 대표 입장에서는 수사가 지금 너무 어지럽게 진행이 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어지럽게.

◆ 김의겸> 네. 예를 들면 지금 한참 전에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에 대해서. 그때 보면 강래구라는 분이 9400만 원을 만들어서 의원 20명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에게 돈을 배포했다, 이렇게 딱 떨어지는 그림을 제시를 했는데 그 영장이 기각되지 않았습니까? 그 기각된 사유 중의 하나가 검찰이 그 돈의 출처, 9400만 원의 출처에 대해서 소명을 하지 못했다고 제가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검찰이 영장 기각된 직후에 영장을 재청구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 한 열흘이 넘었죠. 아직도 재청구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는 송영길 대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그런 형국입니다. 그래서 집안 사람들을 돈 줬지, 돈 줬지 이렇게 압박수사를 이어가고 있고 그중에 어떤 케이스를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야, 검찰이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라고 하는 식의 거의 불법적인 방법으로까지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제가 듣고 있습니다.

◇ 박재홍> 어떤 방법입니까?

◆ 김의겸> 구체적인 내용은 아마 해당 당사자가 검찰을 상대로 고발을 그러니까 검찰을 고발하는, 고소하는,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분은 정치인인가요 아니면 관계자?

◆ 김의겸> 네, 관계자입니다. 송 대표 지인인데요. 수사가 이렇게 여기저기 마구 찔러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송 전 대표 입장에서는 그러지 말고 나를 직접 조사하라, 나를 직접 수사하라. 이런 자세로 내일 출두한다고 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제 검찰 입장에서는 지금 압수수색을 한 곳이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의 자금을 담당했던 분이기도 한데 이분이 송영길 캠프에서 자금을 담당했던 분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제 차근차근 하면서 검찰 입장에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지 갑자기 또 이렇게 나가겠다, 이렇게 또 검찰의 수사를 받겠다, 이렇게 본인이 나서는 것 또한 적절한 것인가, 이 부분도 좀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

◆ 김의겸> 이것도 이제 검찰의 수사가 전통적인 방식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한 대목 중의 하나입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의겸> 이 박 아무개라는 분이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 단독으로 나온 내용이 뭐냐 하면 이분이 파리를 방문해서 송영길 전 대표와 말 맞추기를 했다, 말 맞추기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식의 보도가 나갔는데 이 박 아무개 씨가 친구 3명하고 파리를 관광 갔다가 관광을 간 김에 송영길 전 대표와 저녁 한 끼 먹고 돌아온 게 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말 맞추기라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 자체, 이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이 되고 이 건 같은 경우에도 이런 여기저기 찔러보는 방식의 어떤 무차별적인 수사의 한 모습이지 않나 저는 그런 판단이 듭니다.

◇ 박재홍> 송 전 대표가 내일 이제 검찰 수사에 반박하는 기자회견도 한다고 하는데 물극필반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모든 것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 무슨 의미인가요, 이게?

◆ 김의겸> 제가 이 사건의 실체에 대해서는 당시 뭐 당도 달랐고 내용을 알 수 있는 그런 위치는 아니었죠. 하지만 지금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이 검찰 수사 자체도 이게 지금 너무 궤도를 이탈하는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것 아닌가라 싶은 건데요. 그게 이제 너무 극에 달했다라고 하는 것이 검찰 수사의 방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피의사실 공표 문제인데요. 지금 특정 언론을 통해서 녹음파일이 지금 통째로 지금 방영이 되고 있지 않았습니까, 얼마 전까지? 그런데 저도 검찰 출입기자를 해 봤고 또 검찰이 흘려주는 정보를 받아서 저도 기사를 써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녹음파일을 주고 그걸 보도한 경우는 우리 검찰 역사상 있었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연구교수 자격으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했다. 인천공항=박종민 기자


◇ 박재홍> 검찰이 그 녹음파일을 JTBC에 준 겁니까?

◆ 김의겸> 그렇다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검찰은 물론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녹음파일 분량이 3만개이고요. 시간을 따지면 1,500시간입니다. 이걸 한 사람이 들으려면 하루 종일 들어도 다섯 달이 걸리는 분량이에요. 그러니까 검찰이라고 하는 방대한 기구가 아니면 그 방대한 분량의 녹음파일을 듣고 그중에서 입맛에 맞는 걸 골라서 줄 수 있는 그게 검찰밖에는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추정이 되는 거죠.

◇ 박재홍> 의원님 추정이신 거고.

◆ 김종혁> 그런데 김 의원님, 김종혁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중앙일보 JTBC에 있었으니까. 그런데 JTBC에서 검찰로부터 받은 게 아니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지금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 검찰로부터 받았다는 것을 단정적으로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그거는 자칫 하면 또…

◆ 김의겸> 두 가지 방법밖에 없죠. 검찰 아니면 변호사인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1,500시간에 달하는 것을 JTBC에 줄 수 있는 그런 기관이 검찰 말고 어디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게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어느 한 개인이 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은 검찰이 줬을 것이다, 이런 말씀 하시는 건데. 또 하나 여쭤보면 송영길 전 대표가 처음에 의원님께 언론 대변인을 부탁했다라는 뉴스가 있었죠?

◆ 김의겸> 네,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의원님과 서로 말씀 나눴던 겁니까,아니면?

◆ 김의겸> 대변인 뭐 이런 이야기가, 언론 보도가 나갔는데 제가 마이크를 잡고 제가 공개적으로 나서는 대변인은 송 대표가 생각했던 건 아니고요. 이제 우리가 흔히 언론 용어로 백브리핑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관계자라고 하는 이름 정도로 언론 보도가 좀 지나치거나 잘못 나갔을 경우에 송 대표 입장을 전달하는 그런 정도의 입장을 생각을 했었던 건데 그나마도 뭐 말이 나온 지 한 10시간 만에 언론 보도가 공개가 되는 바람에 그 제안 자체를 그냥 거둬들인 거죠.

◇ 박재홍> 오늘 인터뷰하시는 것은 그거와는 다른 차원에서 요청을 드린 거기 때문에 청취자 여러분들 오해가 없으시기 바라고.

◆ 김의겸>  지금 말씀 나오신 김에 제가 지금 법사위 위원 아니겠습니까? 제가 소속이 법사위니까 지금 검찰 수사 이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제가 제가 예의주시하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니, 그게 제 본분이니 그 일환으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종혁> 그런데 김 의원님, 만약에 언론의 입장에서는 현재 말씀하신 대로 법사위 위원인 데다가 그다음에 전 대변인이신데, 탈당한 피의자에 대해서 그러니까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대변을 하시겠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면 아마 입장을 바꿔놓고 기자이실 때도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씀을 하시지 않았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의겸> 뭐 인정하겠습니다. 그래서 제안을 했고 저도 그 제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수락을 했던 건데 한 10시간 만에 철회를 했다, 그 부분은 저희 김종혁 선배께서 말씀하신 부분 제가 인정을 하겠습니다.

◆ 장윤미> 송영길 전 대표를 둘러싼 의혹 관련해서 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검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 다만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히고 계시는데 그간에 민주당이 검찰 수사에 대해서 표명해 왔던 입장은 검찰 수사는 좀 정치적이고 믿기 어렵다라는 결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사실 상반되는 거 아니냐. 이번에도 당이 좀 선제적으로 이 의혹과 관련해서는 뭔가 진상조사를 하든 제보를 받든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게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데 혹시 구체화되고 있는 어떤 오고가는 이야기나 좀 그런 것들이 있을까요?

◆ 김의겸> 그래서 지금 논의됐던 것 중의 하나가 당이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조사기구를 구성해서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검토를 했다고 해요. 그게 당내에서 당에 기존에 윤리감찰단이라고 하는 기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윤리감찰단이라는 기구를 통해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를 했는데 그런데 이게 좀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당내 조사에. 그리고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서 또 의문이 제기가 되고.

◇ 박재홍> 실효성이 없을지라도 국민들 앞에서 민주당이 당내에서조차도 굉장히 엄격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메시지 차원에서라도 움직일 필요가 있었지 않았을까요?

◆ 김의겸> 그렇지만 그러기보다는 민주당은 정치조직이니까, 수사기관이 아니고 정치조직이니까 오히려 정치적인 결단, 정치적인 해법 이런 걸 찾아보자, 이렇게 당 지도부가 아마 의견을 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박광온 원내대표가 오늘 언론에다도 얘기를 했는데 수요일 오후 2시에 의총을 잡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의총을 잡아서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어떤 정치적인 해법을 모색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의원님, 대통령의 방미 성과 좀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지금 역대 최고로 비싼 노래방, 150조짜리 노래 한 곡 부르고 오셨다, 이렇게 평가를 하셨는데 너무 박한 평가 아닙니까?

◆ 김의겸> 제가 일종의 한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받은 건 어찌 보면 돈 맥클린이라는 가수의 기타와 노래 한 곡 부르고 받은 박수 이런 정도인데 경제적으로 따져봤을 때요. 우리나라가 투자한 액수는 153조라 그래요. 미국이 우리 한국에 투자한 액수는 7조 원이지만. 그러니 경제적인 가치로 저울을 달아봤을 때 150조 원짜리 아니냐. 제가 그렇게 한탄을 하는 겁니다. 특히 지금 전기차와 반도체 문제가 IRA 문제가 우리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어떤 경제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지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좀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온 국민이 기대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거의 아무것도 소득이 없기 때문에 제가 150조짜리 노래방이다,이렇게 한탄을 하는 겁니다.

(워싱턴DC UPI=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미 정상 국빈 만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 부르고 있다. 2023.04.27 ddy04002@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그래도 사실상 핵공유를 할 수 있다면 돈값 했다, 이렇게 판단할 수는 없는 겁니까? 정부 입장에서는 그래도 사실상 핵공유를 한 것이고 NCG를 통해서 공동기획, 공동실행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선언을 받았다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 김의겸> 그게 제 말보다는 제가 조선일보에 실린 사설을 한 대목 소개를 해 드리면요. 워싱턴 선언이 나왔을 때 조선일보 첫날 사설이 뭐였냐 하면 <한미 핵협의그룹 창설, 한국 핵족쇄는 강화됐다> 이런 제목이었어요. 이게 좀 풀어서 설명을 드리면 핵협의그룹 NCG. NCG가 이게 비슷한 성격의 기구가 있었습니다. 조금 더 진척된 정도인데 이런 조직 하나 만들고 조선일보 입장 또는 우리나라 보수진영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 무장을 할 수 있는 기회, 권리와 맞바꾼 거 아니냐라고 비판을 했어요. 그리고 민주당이나 진보진영 입장에서 보면 더 심각하죠. 전략자산을 더 자주 배치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이번 워싱턴 선언을 통해서 만든 게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한미일과 러시아, 중국, 북한 간의 대결 구도가 더 심해지고 한반도가 전쟁의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긴장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이건 절대 성과로 볼 수가 없는 그런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혁> 그런데 의원님, 예를 들면 저는 이제 보수진영에서 우리가 핵을 보유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한 확실한 걸 얻어오지 못했냐라는 비판 하는 거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수진영이 계속 그렇게 주장해 왔으니까요.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우리가 NPT를 탈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 김의겸> 아니죠. 그러니까 보수 입장에서도, 보수 입장에서는 얻은 게 없는 거고요. 저희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의 입장에서는 이번 워싱턴 선언을 통해서 안 그래도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워싱턴 선언을 통해서 북한, 중국, 러시아를 상대로 적대적인 선을 너무 강하게 그었다. 그래서 더 긴장이 고조되고 한반도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에 이걸 성과라고 부를 수가 없다, 이런 입장인 거죠. NPT 탈퇴에 대해서는 그건 한 번도 가정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 김종혁> 한 가지만 추가를 하면요. 그런데 지금 선후관계가 뒤바뀐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지금 워싱턴 선언으로 인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이 아니고 북한이 100m 위에서 무슨 핵을 폭발하는 실험을 했다느니 여러 가지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그런 도발적인 행동들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간 건데 마치 우리의 자위적인 노력으로 인해서 상황이 악화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그것은 북한에 대한 비난에서부터 좀 달라진 거 아닙니까?

◆ 김의겸> 북한에 대한 이야기도 빼고 중국과 러시아만 놓고 봐도 중국에 대해서 대만 문제, 러시아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이번 워싱턴 선언에 포함된 내용 이런 것들이 북한을 빼고 하더라도 러시아와 중국을 자극하고 지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그러니까 북중러와 또 한미일 간의 갈등의 축을 더 강화시켰기 때문에 그 때문에 부적절한 결과가 나왔다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의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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