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이에른 뮌헨 설득하기...김은중호, 이현주 차출 아직까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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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지만..."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 감독이 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U-20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은중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아직 이야기하고 있다. 구단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합류하더라도 현지에서 소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도 정해진 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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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지만..."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 감독이 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U-20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은중 감독은 5일까지 최종 훈련을 진행한 뒤 최종 엔트리 21인을 발표한다. 닷새간 진행하는 이번 훈련이 마지막 옥석 가리기다.
김은중 감독은 "명단은 80%정도 완성됐다. 미드필드와 윙포워드에 조금 고민이 남았다"며 "다만 월드컵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라도 최종 발탁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은중 감독은 아르헨티나행의 기본 조건으로 "목표 의식이 뚜렷한 선수들로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까지 선수 확인에 박차를 가하는 김은중 감독은 3월 말 유럽 출장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직접 확인하고, 차출을 위해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덕분에 이번 소집에 김용학(프로티모넨세), 조진호(페네르바체), 이지한(프라이부르크) 등 3명을 부를 수 있었다.
김은중 감독은 "이전에도 해외 선수들을 소집하려고 몇번 시도했었는데 부를 수 없었다"며 "이번에도 어렵게 차출했다. 이 선수들이 우리 팀에 융화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뛰는 이현주의 차출은 머리를 아프게 한다. 이현주는 포철중과 포철고를 거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 시즌 뮌헨 2군에서 임대로 뛰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월반할 정도로 미래가 밝다.
공격 2선에 고민이 있는 김은중 감독 입장에서는 해법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해야 하는 큰 산이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던 2019년에도 정우영 차출을 끝까지 반대한 바 있다.
김은중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아직 이야기하고 있다. 구단과 긴밀하게 대화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합류하더라도 현지에서 소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도 정해진 건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결의 실마리는 대한축구협회와 바이에른 뮌헨이 얼마나 지속적인 대화로 협의점을 찾느냐다. 최악의 경우 이현주가 U-20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현주 및 부상자 발생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21인 외 추가 인원을 아르헨티나에 데려갈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카타르 월드컵처럼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부상자에 한해 최종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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