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녹취록 파장에 유승민 "불법 공천개입 누누히 경고"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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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내년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안에 대한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1인의 사당으로 전락할 때부터 불법 공천개입 가능성에 대해 저는 누누히 경고해왔다"며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어제(1일) 자신의 SNS에 이번 사태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뉴스"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여당 최고위원인 현역 국회의원에게 용산의 하수인 역할을 하도록 공천으로 협박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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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내년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안에 대한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1인의 사당으로 전락할 때부터 불법 공천개입 가능성에 대해 저는 누누히 경고해왔다"며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어제(1일) 자신의 SNS에 이번 사태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뉴스"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여당 최고위원인 현역 국회의원에게 용산의 하수인 역할을 하도록 공천으로 협박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당시의 불법 공천개입으로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며, "검찰에서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한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된 사건이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대통령실의 불법 공천개입이 아닌지, 공직선거법 제9조 2항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신속, 공정하게 수사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MBC는 지난 3월 9일 태 최고위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보좌진들을 모아놓고 한 발언을 것을 녹음한 내용을 어제(1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태 최고위원이 이진복 수석으로부터 정부의 한일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 내년 총선에서의 공천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태 최고위원과 이진복 수석 모두 해당 녹취록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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