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4% 급등, 13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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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8% 급등한 289.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다른 반도체 업체인 온세미컨덕터의 분기 실적 전망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실적 전망은 엔비디아 주가를 4% 이상 급등케 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를 상승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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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4% 이상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18% 급등한 289.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래 최고치다.
이날 엔비디아가 급등한 것은 다른 반도체 업체인 온세미컨덕터의 분기 실적 전망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세미컨덕터의 주가도 7%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바닥 신호를 찾고 있는 가운데, 온세미컨턱터의 분기 실적 전망은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온세미컨덕터는 이날 분기 매출 전망을 19억7500만 달러에서 20억75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를 의미하지만, 7% 하락할 것이란 분석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실적 전망은 엔비디아 주가를 4% 이상 급등케 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를 상승케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나스닥이 0.11% 하락했음에도 0.81%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22년 10월 저점에서 거의 40% 반등했지만 2021년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25% 하락한 상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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