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10년간 노래 못한 사연…갑상선암→우울증·공황장애까지

전형주 기자 2023. 5. 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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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LPG 출신 가수 한영이 2013년 갑상선암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한영은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10년 만에 복귀 무대를 가졌다.

박군 역시 한영의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며 "한영이가 그동안 노래를 안 했다. 왜냐면 사실 목 상태가 힘들어서 노래를 안 하다가 어르신들을 위해 5년 만에 복귀 무대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영은 2012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이듬해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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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그룹 LPG 출신 가수 한영이 2013년 갑상선암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한영은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10년 만에 복귀 무대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선배 가수 진성의 깜짝 이벤트로 열렸다. 진성은 한영과 상의 없이 한영·박군 부부의 집에서 트롯 디너쇼를 열었고, 게스트로 한영을 소개했다.

이에 한영은 "여기 어디서 잔치를 한다는 거냐, 큰일 났네"라면서도 즉석에서 대표곡 '캉캉'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조 군통령'다운 가창력을 뽐냈다. 한영의 무대를 본 출연진은 "목소리가 장윤정과 비슷하다. 고음 처리도 완벽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박군 역시 한영의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며 "한영이가 그동안 노래를 안 했다. 왜냐면 사실 목 상태가 힘들어서 노래를 안 하다가 어르신들을 위해 5년 만에 복귀 무대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10년 전에 갑상선암 수술을 해서 노래를 못 했다. 그래서 막 우울증도 오고 공황장애도 오고 했다. 지금 (완치 판정) 5년 만에 노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은 2012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이듬해 수술을 받았다.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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