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부러운가?'…토트넘 새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오른 '네덜란드의 펩'

2023. 5. 2. 07: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전대미문의 6관왕을 달성했고,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등 팀을 옮길 때마다 성과를 가져왔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는 등 전 세계 모든 클럽들이 부러워하는 감독이다.

토트넘은 현재 감독이 공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도 물러났다. 지금은 대행의 대행인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토트넘에 새로운 감독이 후보가 떠올랐다. 그 감독의 가장 큰 특징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매우 유사한 스타일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일명 '네덜란드의 펩'이라 불리는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다.

1978년생, 44세의 젊은 감독이다. 그는 2019년 알크마르 감독으로 데뷔한 후 2021년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고, 올 시즌 페예노르트를 네덜란드의 압도적 팀으로 만들었다. 현재 페예노르트는 승점 73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2위 에인트호번(승점 65점)과 격차가 커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의 'TEAMtalk'는 "페예노르트를 우승으로 이끌고 있는 검증된 지도자 슬롯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의 펩'이다. 토트넘이 네덜란드로 눈을 돌리면 그들만의 과르디올라 버전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슬롯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지도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강점은 우승뿐이 아니다.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토트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