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못 먹어도 내 새끼들은…’, ‘펫 영양제’ 시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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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는 동물이 아파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미리 챙겨주는 영양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1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펫 영양제 시장 규모는 224억원으로, 2018년 126억원에서 5년만에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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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기르는 동물이 아파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미리 챙겨주는 영양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1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펫 영양제 시장 규모는 224억원으로, 2018년 126억원에서 5년만에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펫 영양제 시장은 250억원가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펫 영양제란 100% 유효성분으로만 만들어진 알약 혹은 가루약 형태의 제품을 말한다. 유효성분이 일부 들어간 간식이나 사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식품이 아닌 오로지 ‘약’으로만 이뤄진 품목이다.
문경선 유로모니터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과거에는 주로 반려동물이 이상행동을 보일 때만 병원을 찾아 수의사가 추천해주는 영양제를 구입하는 식의 제한적 소비를 해왔다”며 “최근엔 반려동물이 곧 가족이라는 의미의 ‘펫 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어딘가 아프지 않더라도 정기검진 차원에서 동물병원에 들르는 경우가 늘었고 영양제를 먼저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라비벳 유산균, 일동제약의 펫비오비타, 대웅펫의 임펙타민펫 등이다. 라비벳 유산균은 종근당바이오가 자체 특허기술로 유산균의 생존력을 높인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장 건강뿐 아니라 피부, 관절, 구강, 비뇨기 등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들을 각각 담았다.
임펙타민펫은 대웅제약의 인기 제품인 임펙타민을 본따 만든 제품이다. 크게 강아지와 고양이 버전으로 나뉘는데, 임펙타민펫 강아지는 기존 비타민B 9종에 비타민E를 추가했고 임펙타민펫 고양이는 비타민K와 타우린을 담았다. 일동제약은 대표 제품인 비오비타를 활용해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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