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왼발 또 터졌다! 이강인 '6호골' 폭발...마요르카, 빌바오와 아쉬운 1-1 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마요르카는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오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11위(승점 41점)가 됐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선제골이자 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베다르 무리키가 패스를 내줬고 이강인은 왼발 슈팅으로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외에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후반 39분 교체됐고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요르카도 그대로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이냐키 윌리암스가 성공시키며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의 KOTM(King Of The Match)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지난 헤타페전에 이어 홈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률 100%(6/6)를 자랑했다. 또한 축고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4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리그 6골 4도움이 된 이강인은 최초로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에 이은 새로운 기록으로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현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 토트넘까지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관심이 커질수록 더욱 빛나고 있는 이강인의 왼발이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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