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퍼스트리퍼블릭 파산·FOMC 경계감에 소폭 하락… 다우 0.14%↓

이지운 기자 2023. 5. 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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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6포인트(0.14%) 하락한 3만405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 금리인상, 제조업 지수 하락 등을 주시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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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6포인트(0.14%) 하락한 3만405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4%) 밀린 4167.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9포인트(0.11%) 하락한 1만2212.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 금리인상, 제조업 지수 하락 등을 주시했다.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 이어 JP모건 은행의 입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연방예금보험공사에 106억달러를 지불하고 퍼스트리퍼블릭뱅크의 자산 대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 발표 직후에 "또 다른 더 작은 은행 건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조치로 거의 모든 것이 해결됐다"라며 "이번 위기의 부문은 끝이 났다"라고 말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소식에 JP모건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다만 지역 은행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팩웨스트뱅코프는 9% 하락,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0.7% 내렸다. 자이언스뱅코프와 밸리내셔널은 각각 3%, 17%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됐다.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년 만에 최저에서 반등했고 예상을 웃돌았다.

1분기 기업실적도 예상보다 좋아 당장 경기침체가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기업의 과반이 실적을 공개했는데 1분기 이익은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월 초 예상 감소 폭 5.1%보다 개선된 수치다.

시장은 오는 3일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후 다음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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