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마침내 허락했다! 딸 수민♥원혁 인정 "결혼 시켜야겠다" ('조선의 사랑꾼')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이용식이 딸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선언했다. 

1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딸 수민과 남자친구 원혁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용식은 개그맨 양준모, 민솔유의 결혼식에서 딸 수민의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동석했다. 이용식은 주례석에서 "내가 인기가 많은 줄 알았더니 딸 남자친구가 인기가 많더라"라며 "이 자리에 서서 보니 결혼을 시켜야겠다. 허락한다"라고 선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용식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딸 하나 키운 아빠의 심정은 다 똑같다. 가면 안 올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용식은 "결혼식이 축제의 장이었다. 이렇게 멋지고 신나는 결혼식이라면 우리 딸도 시집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했다. 진심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혁은 "수민이가 이 얘길 들으면 깜짝 놀랄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원혁은 "수민이랑 같이 결혼식장 가면 우리도 했음 좋겠다 이런 생각 많이 하고 부러웠다. 그러면서 또 한 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아버님께서 심리적으로 힘들지 않고 속상하지 않고 결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혁은 "길이 끝난 것보다 목적지를 찍고 가는 기분이다"라며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게 된 날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원혁은 임라라, 손민수 커플과 이야기를나눴다. 원혁은 "많은 분들 앞에서 선언을 하셨으니까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오늘 집에 가면서 한 번 더 확인을 해야한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원혁은 집에 가던 중 이용식의 가방을 잃어버려 당황해했다. 하지만 임라라, 손민수 커플 덕분에 가방을 찾았다. 

집으로 가던 길 원혁은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용식은 "결혼식장 들어가기까지 변화무쌍한 거 알고 있지"라며 "수민이와 수민엄마가 결정하면 그 방향으로 가는 거다. 나도 따라가려고 노력중이다"라며 결혼을 허락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용식은 "수민이가 좀 급하다. 차분하지 않다. 성격을 맞추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거다"라고 조언했다. 원혁은 "제가 수민이랑 다른 부분이 있는 게 서로를 잘 채워주는 것 같아서 잘 맞는다"라며 "수민이가 생각이 참 깊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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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