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X같이 생겨" 막말→1억원=게임 탕진 남편 '경악' [어저께TV]

김수형 2023. 5. 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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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물어보살'에서 막말하는 남편에 대해 마음 고생한 아내가 출연, 두 보살이 신랄하게 일침했다. 

1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에서 아내가 남편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한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새벽 3시까지 게임을 한다"며  급기야 "아이들이 할 수 없는 슈팅게임을 알려줘, 6살 아이부터 자극적인 게임을 시작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게임을 한 번 배우던 아이,총가방으로 들고 집안을 다니더라, 남편은  피색을 파란색으로 바꾸면 폭력적이지 않다고 한다"며 답답함을 전했다. 

또 게임말고 가르친 것에 대해 아내는 "'지켜보고 죽는다'는 제스처를 남편이 아이에게 알려줬다"며  "또 숏품에 있는 '오빠는 애기야, 쓰레기'라는 가사를 알려줘 그 노래를 부르더라"며 착잡해했다. 

특히 남편이 게임에만 1억을 썼다는 것. 모바일 게임에 탕진한 것이다. 서장훈은 "넌 아무 생각 없구나, 그냥 생각없이 사는거냐"며 발끈, "집에 돈이 좀 있냐"고 묻자 남편은  "그건 아니다 평범하다"며 민망해했다. 

100% 욕먹을 상황에 방송나온 이유가 있는지 묻자 아내는 "둘이 싸웠다 사연신청 안 될거라고 호언장담했던 남편, 나같은 남자없고 최고라고 했는데 사연채택됐다"고 했다. 이에 남편도 출연을 거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평소 문제인식을 못해, 아내가 나 때문에 몰래 울었단 생각에 이번에 고쳐야겠다고 결심"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아내는 "그 뿐만이 아니다, 이 분이 막말을 한다"며 "35키로 감량했을 때 만나,결혼 후 출산후 다시 체중이 불었더니 나에게 너는 오래 못 산다고 ,방송용인지 모르겠으나 '뚱땡이x'이라고 해 얼굴이 'X'같이 생겼다고 했다"며 막말을 일삼는 남편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상처의 말로 얼굴을 튜닝(?)했다는 아내는 
"나중엔 뚱땡이 중 예쁜편에 속한다더라, 속상해서 운적 있어, 근데 장난인데 왜 화를 내냐더라"면서 속상함을 토로했다이에 두 보살은 . "남 얼굴 판단하기에 본인 얼굴 괜찮아하는데.."라며 황당해했다. 

아내는 "연애 때도 똑같아, 거의 욕이었다 "고 하자 서장훈은 "근데 왜 결혼했나"며 안타까워했다.  이수근도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이다"고 했다.  이에 아내는 "결혼하면 자상한 남편 될거라고 했는데 여전히 막말 중
아이들도 욕한다"면서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들이 욕 잘하니 기분 좋나 네가하는 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리고 세상에 부인한테 네 얼굴 뭣같이 생겼다는 말을 하나 (이혼을) 노리고 말하는 거냐"며 발끈했다. 서장훈은 "친구한테도 얼굴지적 기분 나쁠 텐데 아내한테 '얼굴 X같이 생겼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 남이 말해도 기분 나쁜데 남편이 얼굴보면서 그런 말이 말이 되나"며 황당, "지금가진 문제없을지라도 이제 슬슬 지장이 생길 것, 네 막말에 사람들이 널 떠날 것"이라 일침했다. 

그럼에도 남편을 여전히 사랑한다는 아내. 이에 서장훈은 "너도 참 대단하다 가장 중요한건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생각하냐다"며 질문, 남편은 "착한 와이프, 사랑한다 혹시 헤어질 생각? 전혀없다"고 했다.이에 서장훈은  너 계속 그대로 하면 애들 데리고 아내가 떠날 것"이라 강조했다.  

남편에게 막말이 타고난 천성인지 묻자, 아내는 "원래 천성이 나쁜거냐 악의는 없는데 말을 쉽게 내뱉는 편 ,
뇌를 안 거치고 필터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남편도  "막말하는 습관, 학교 다닐 때부터 해, 주변 친한 애들이 다 그랬다"고 하자 서장훈훈은 "이런식으로 생활하면 40세 되어서도 정신 못차리는 것 만 나이 40은 애가 아니다, 애처럼 살면 안 된다"며 일침했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한 가지 고민이 더 있다  하루에 담배 두 갑 피우는 남편,단독주택이라 피해는 안 가도 아이들 쓰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했다. 이에두 보살은   "천성이고뭐고 그냥 본인위주로 사는 것
가족 상관없으면 사실 결혼했으면 안 된다"며 "아내와 아이들을 그냥 친구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이라 분석했다.  

7년간 고치지 못한 남편에 대해 서장훈은 "본인 의지 없으면 바꿀 수 없다  앞으로 절대로 욕이 들어가는 어느 단어도 쓰지말고 아내에 대한 나쁜 표현도 쓰면 안 된다"며 "아이들이 다 배운다, 폭력적이 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걸 가르쳐라"고 조언하며 다시 한번 그의 변화를 기대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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