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뒤 "美은행 시스템 매우 건전"

김하늬 기자 2023. 5. 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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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미국 최대규모 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발표 직후 언론들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다른 작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것(퍼스트리퍼블릭 인수)으로 거의 모든 것은 해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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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CEO "은행 위기 거의 끝나"
미국 최대규모 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통신

파산 위기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미국 최대규모 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발표 직후 언론들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다른 작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것(퍼스트리퍼블릭 인수)으로 거의 모든 것은 해결됐다"고 말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매각이 해결되면서 은행 위기는 끝났다는 의미다.

이날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JP모건이 이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다이먼 CEO는 "이 거래(퍼스트리퍼블릭 인수)는 은행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이라며 "은행 파산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지역 은행이 매우 건전한 재무 결과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붕괴로 인해 미국 경기의 침체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그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매우 건전하다"며 지난달부터 불거진 은행 위기가 2008년∼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기 침체나 금리 상승 등이 발생하면 시스템에 또 다른 균열이 발생하겠지만, 예측 가능한 영역"이라고 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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