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토트넘, 1180억 장신 공격수 영입 경쟁, 누가 더 유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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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전쟁.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맨유와 에이스 해리 케인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토트넘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2일(한국시각) '맨유와 토트넘이 같은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8000만유로(약 1180억원)의 비용이 들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경기 후 맨유와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영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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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전쟁.
스트라이커 영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맨유와 에이스 해리 케인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토트넘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곧 열리게 될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리에A의 장신 스트라이커에 대해 똑같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입 경쟁이 본격화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2일(한국시각) '맨유와 토트넘이 같은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8000만유로(약 1180억원)의 비용이 들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토트넘이 나란히 점찍은 인물은 바로 AS로마에서 활약 중인 태미 에이브러햄(25)이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AS로마의 에이브러햄을 관찰하기 위해 주말 AC밀란과의 경기에 맨유를 비롯해 토트넘,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다른 몇몇 클럽의 스카우트들이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가 일종의 쇼케이스였던 셈이다.
결과는 좋았다. 1-1무승부로 끝난 경기였지만, 에이브러햄은 1골을 기록했다. 전후반 90분이 0-0으로 마감된 뒤 추가시간 4분 때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AS로마는 이기지 못했다. 3분 뒤에 알렉시 살레마키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1-1로 경기가 끝났다.
이 경기 후 맨유와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영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좋은 소식도 있다. AS로마가 확실히 에이브러햄을 팔 의지가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AS로마는 최소 8000만유로의 이적료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맨유와 토트넘 중에서 누가 더 자금 동원력이 강한 가에 따라 에이브러햄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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