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차정숙’ 시청률 13%대…의드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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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시청률로 고전하는 안방극장에서 두 편의 의학드라마가 흥행불패 공식을 입증해 눈길을 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연출한 유인식 PD는 "메디컬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건이나 사고를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서로가 완전하게 다를 수는 없다"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기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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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은 시즌제의 힘에 기대 지난달 28일 12.7%(이하 닐슨코리아) 시청률로 시작해 2회 만인 다음날 13.8%까지 끌어올렸다.
드라마는 괴짜 천재의사 ‘김사부’ 한석규와 후배들이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첫 회부터 한석규가 총상을 입은 탈북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정전이 된 수술실에서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수술하는 모습을 통해 의료현장의 긴박감을 담아냈다. 또 권역외상센터 내 권력싸움으로 이야기를 확장하면서 의사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았다는 평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닥터 차정숙’도 지난달 15일 4.9%로 시작한 시청률을 3배 가까이 끌어올려 13.2% (4월 30일)를 넘겼다. 20년 만에 가정주부에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가 된 엄정화는 실수연발에 주변의 따돌림을 받지만, 환자들과 교감하면서 조금씩 의사로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려 시청자의 응원과 공감을 사고 있다.
수술을 거부하던 재력가 환자가 자신을 성심성의껏 돌본 엄정화에게 감복해 병원에 1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예상치 못한 성과를 연이어 거두는 과정이 통쾌한 매력을 자아낸다. 고3 딸을 둔 ‘워킹맘’의 현실에도 초점을 맞춰 가족드라마의 색깔까지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의학드라마가 다양한 소재와 결합해 인기를 끌면서 당분간 계속 제작될 전망이다. 주지훈이 검토 중인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는 기획 단계에 돌입했고, 박보영이 주연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연출한 유인식 PD는 “메디컬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건이나 사고를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서로가 완전하게 다를 수는 없다”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기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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