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팀' 고진영·김효주·전인지·최혜진, 'LPGA 국가 대항전' 2연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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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2022년 11월 21일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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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2022년 11월 21일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다.
또한 국가 시드는 지난 4월 3일자 세계랭킹으로 정해졌다. 이 시드 순서에 따라 A풀(Pool)에는 미국(1번), 스웨덴(4번), 잉글랜드(5번), 중국(8번)이 구성되었고, B풀(Pool)에는 한국(2번), 일본(3번), 태국(6번), 호주(7번)로 묶였다.
국가별 4명씩 총 32명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는 세계랭킹에 따라 참가 의사를 밝힌 고진영(28), 김효주(28), 전인지(29), 최혜진(24)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의 첫 승을 기록했다. 4명 중 유일하게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경험해본 전인지는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합작했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16년, 2018년까지 총 3번 열렸다.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무산되면서 5년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한국은 3번 모두 출전해 2016년 준우승, 2018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8년에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치른 대회 때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가 한국 대표로 뛰었다.
2016년 우승 팀인 미국은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릴리아 부, 다니엘 강이 출격한다. 이 중 넬리 코다는 세계랭킹 1위로 나서고, 릴리아 부는 2023시즌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두었다.
2014년 우승 팀이었던 스페인은 올해 세계랭킹에서 밀려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TPC 하딩파크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포볼 팀 매치 형식으로 치러진다. B풀에 속한 한국은 첫째 날 호주, 둘째 날 태국, 셋째 날 일본과 맞붙는다.
각 풀별 상위 2개국은 마지막 날 경기에 진출한다. 최종일 오전에 2개의 준결승전이 진행되며, 2개의 싱글 매치와 1개의 포섬 매치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각 경기에서 이긴 나라는 오후에 결승전, 패한 나라는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결승전과 3-4위전의 경기 방식은 준결승전과 같다.
참가 선수들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하지만 부상 등 개인 사정에 따라 해당 국가의 차순위 선수에게 양보하는 경우도 있다.
< 출전국가 및 출전선수 >
시드1번 미국: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릴리아 부, 다니엘 강
시드2번 대한민국: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
시드3번 일본: 하타오카 나사, 후루에 아야카, 사소 유카, 시부노 히나코
시드4번 스웨덴: 마야 스타르크, 마들레네 삭스트롬,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캐롤라인 헤드월
시드5번 잉글랜드: 조디 이워트 섀도프, 브론테 로, 앨리스 휴슨, 리즈 영
시드6번 태국: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바타나킷, 모리야 주타누간, 아리야 주타누간
시드7번 호주: 이민지, 한나 그린, 스테프 키리아쿠, 사라 켐프
시드8번 중국: 린시위, 인뤄닝, 류위, 류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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