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적 회복 속도' 토미존 수술 받은 4425억 타자 예상보다 2개월 빨리 복귀 임박

2023. 5. 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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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초인적인 회복력으로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 'MLB.com'은 1일(한국시각) "하퍼는 놀랍도록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중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퍼는 작년 11월 오른쪽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애초 하퍼의 복귀 예정 시기는 올스타 휴식기 즈음이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개막전 당시 60일 부상자 명단에 하퍼를 올리지 않았다. 그때부터 하퍼가 빠르면 5월에 복귀할 수 있다는 추측이 시작됐다.

하퍼는 주말 타격 연습을 진행했고 롭 톰슨 필라델피아 감독은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그의 몸 상태가 괜찮더라도 2일 경기에 경기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상태는 괜찮고 그는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MLB.com'은 "하퍼가 스트링캠프를 참가하지 않았고 마이너리그 재활 훈련을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상 복귀 시점보다 2달 앞당겨 복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퍼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약 44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99경기에 출전해 106안타 18홈런 65타점 63득점 타율 0.286 OPS 0.87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7경기 22안타 6홈런 13타점 12득점 타율 0.349 OPS 0.746으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15승 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다. 하퍼가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4경기 차이, 2위 뉴욕 메츠, 3위 마이애미 말린스와는 1경기 차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하퍼가 지명타자로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복귀를 앞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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