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어찌될까’ 숨죽인 시장···다우존스 0.14%↓[데일리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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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의 매각 성사 여파를 살피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증시는 이날 JP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소식,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제조업 지수 하락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밖에 리플과 라이트코인은 각각 2.8%, 3% 하락 거래 중이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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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여파 소화
온세미컨덕터 실적호조···반도체주 상승
뉴욕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의 매각 성사 여파를 살피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46포인트(-0.14%) 내린 3만405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61포인트(-0.04%) 하락한 4157.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9포인트(-0.11%) 내린 1만2212.6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JP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소식,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제조업 지수 하락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퍼스트리퍼블릭의 인수 이후 2.1% 상승 마감했다. FDIC는 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JP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예금 1039억 달러(4월 13일 기준, 약 139조 원)를 모두 인수하고 자산 2291억 달러어치의 대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더 작은 곳에서 문제가 더 있을 수 있지만 이 번 조치로 대부분의 문제를 풀게 된 것”이라며 “위기의 이번 단계는 끝났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 은행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팩웨스트뱅코프는 9% 하락했으며,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0.7% 내렸다. 자이언스뱅코프는 3%, 밸리내셔널은 17%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은 온세미컨덕터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온세미컨덕터는 이날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1% 늘어난 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19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8.85% 상승 마감했다.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4.3% 올랐다.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도 3.5%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는 47.1%를 기록했다. 3년 래 최저치였던 전월의 45.3%에서 반등했지만 6개월 이 연속 기준치(50%)를 밑돌았다. 이 지수가 6개월 이상 기준치를 하회한 것은 2008년 3월~2009년 6월 이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던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제조업의 어려움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은행 위기를 한 고비 넘긴 후 채권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주목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2.2bp(1bp=0.01%포인트) 상승한 3.573%를 기록했다.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7.3bp 오른 4.137%에 거래됐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확률을 90.5%로 책정하고 있다. 동결확률은 9.5%다.
주요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 떨어진 2만79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4.6% 내린 1818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리플과 라이트코인은 각각 2.8%, 3% 하락 거래 중이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2달러(1.46%) 하락한 배럴당 75.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4월 제조업 PMI가 4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1.9에서 하락한 것으로 4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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