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꽃선비 열애사' 정건주, "내 손으로 전부 되돌려 놓을 것" 옥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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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주가 모든 것을 되돌려 놓으려 마음먹었다.
이에 이겸은 "내가 시작한 일. 내 손으로 전부 되돌려 놓을 것이다. 진심이다. 내가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옥좌가 아니야. 목인회는 주상을 몰아내기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수결을 했어. 난 그들의 결의가 꺾이는 게 가장 두려웠다. 네 말대로 우리는 이루고자 하는 뜻이 같다. 그러니 부탁할게"라고 간청하며 세존의 증표인 동곳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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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건주가 모든 것을 되돌려 놓으려 마음먹었다.
1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다시 한번 이겸에게 기회를 준 이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설은 이겸과 만나기로 한 곳에서 자신을 노리는 괴한들을 만났다. 파수꾼 김시열의 등장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 이설. 그리고 뒤늦게 이겸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설은 이겸에게 "난 우리가 목표가 같으니 어쩌면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어. 그 부질없는 믿음이 방금 판판히 부서졌지만"이라며 실망했다. 본인이 벌인 짓이 아니라는 이겸은 왜 이설에게 약속과 달리 빨리 온 것이냐고 물었다.
이겸이 보낸 것으로 안 서찰을 받은 이설. 이에 이겸은 행수의 짓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김시열도 행수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알 것 같습니다. 누구 짓인지. 제가 뒤탈 없이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겸은 "내가 시작한 일. 내 손으로 전부 되돌려 놓을 것이다. 진심이다. 내가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옥좌가 아니야. 목인회는 주상을 몰아내기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수결을 했어. 난 그들의 결의가 꺾이는 게 가장 두려웠다. 네 말대로 우리는 이루고자 하는 뜻이 같다. 그러니 부탁할게"라고 간청하며 세존의 증표인 동곳을 건넸다.
이어 이겸은 "이제 세손께서 모습을 드러내셨으니 목인회를 직접 이끌어 주십시오"라고 했다.
이설은 "목인회가 따르는 것은 내가 아니다. 이겸, 너지. 내가 그 앞에 서면 분명 혼란이 생길 것. 그러니 당분간은 네가 그들을 이끌어. 앞으로 어찌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것, 그리고 이 동곳도 내가 빼앗을 권리는 없지. 아바마마가 네게 내린 유품인데"라며 동곳을 다시 이겸에게 돌려주었다.
이겸은 모든 것을 바로 잡기 위해 행수를 만나 왜 그런 짓을 한 것인지 추궁했다. 이에 행수는 "저는 참혹한 꼴을 겪고 싶지 않아. 정쟁에 희생되는 것은 늘 마마처럼 올곧은 분들. 세자 저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답했다.
행수의 이야기에서 이상함을 느낀 이겸. 그는 어찌하여 세자 저하에 대해 행수가 잘 아는 것이냐 물었고, 앞서 자신의 친모에 대해 미천한 신분이니 관심을 두지 말라던 행수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행수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아챈 이겸. 그는 행수에게 모든 일에서 손을 떼라 말했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장태화가 윤홍주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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