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하원의원 방한단 접견… 한·미의원연맹 창설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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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과 만나 한·미의원연맹 창설 등 올해 70주년인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미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HDP) 위원장인 번 뷰캐넌 하원의원을 비롯한 초당적 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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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미국 하원의원 방한단과 만나 한·미의원연맹 창설 등 올해 70주년인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미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HDP) 위원장인 번 뷰캐넌 하원의원을 비롯한 초당적 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했다.
김 의장은 “뷰캐넌 위원장이 적극 지지한 한미 FTA도 올해 새로운 10년을 열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교역은 약 70% 증가했고,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대미투자가 급증하고 있어 한미 FTA가 양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어 “작년 8월 우리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양국 의회가 통과시키기로 약속함에 따라 우리 국회는 이 결의안을 지난 2월 통과시켰고, 그 결의문의 중요한 내용으로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포함되어 있다”며 “6월 초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인데, 방미 기간 중 한미·미한의원연맹 창설에 관한 미 의회 의사가 모아지면 양국 간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함께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뷰캐넌 위원장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고, 한미 FTA의 경우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 분야에서 한·미가 함께하면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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