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톰슨 "커리에게 공 주고 비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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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가까이서 본 팀 동료도 경이로운 감정이 들었다.
그저 스테픈 커리에게 공을 주기만 하면 됐다.
이어 "그냥 커리에게 공을 주고 그가 편하게 공격하기 위해 비켜주려 노력했다. 1일 경기는 영원히 커리의 게임으로 기억될 7차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커리는 작심하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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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일 가까이서 본 팀 동료도 경이로운 감정이 들었다. 그저 스테픈 커리에게 공을 주기만 하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랐다. 서부 1라운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새크라멘토 킹스를 제압했다.
커리가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7차전에서 무려 5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7차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로 역사를 새로 썼다.
'스플래시 듀오'로 바로 옆에서 커리의 활약을 본 클레이 톰슨은 감탄했다. "커리는 늘 결정적인 순간 우리를 더 높은 단계로 이끈다. 이래서 커리가 정규 시즌 MVP에 두 번 선정되고, 파이널 MVP에 오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커리에게 공을 주고 그가 편하게 공격하기 위해 비켜주려 노력했다. 1일 경기는 영원히 커리의 게임으로 기억될 7차전이었다"고 돌아봤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도 "커리가 왜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1명인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거들었다.
이날 커리는 작심하고 공격했다. 야투 38개 시도는 커리의 커리어 하이다.
또 골밑에서만 22점을 올렸다. 이 역시 커리의 데뷔 후 최다 골밑 득점. 자신의 강점인 3점슛도 7개나 곁들였다.
커리는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남았다.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있는 LA 레이커스와 격돌한다. 2라운드 시리즈 전체 통틀어 최고의 흥행카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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